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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 상임위에서는 또 아파트 값에 큰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재건축으로 인한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법안입니다. ⊙앵커: 이르면 오는 4월쯤 시행될 예정인데요. 급등하던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 아파트 값이 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보다 8000만원 정도 급등한 강남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입니다. 개발이익환수제가 연기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안전진단 절차가 쉬워진다는 소식으로 값이 뛰었습니다. 하지만 환수제 법 시행 시기가 4월로 확실시되면서 급등세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박호규(공인중개사): 분위기는 완전히 꺾였죠. 기대심리가 증폭이 됐다가 지금 꺾인 입장이고 매수는 2월 17일 정부 발표 이후에 짙은 관망세로 돌아섰습니다. ⊙기자: 가격하락세는 반포나 개포, 고덕동 등 초기 재건축단지뿐 아니라 사업 승인을 받은 잠실단지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4월 말 전에 분양승인을 신청해야 법적용을 피할 수 있는 단지들은 사업 일정을 앞당기는 등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재건축조합들은 헌법소원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진수(바른재건축실천 전국연합회장): 건축비를 추가 부담하고 토지를 빼앗겼기 때문에 우리는 헌법소원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기자: 그러나 10.29 부동산 대책의 골간인 실거래가신고제와 주택가격공시에 이어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가 시행됨으로써 집값은 안정세가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김현아(건설산업연구원 박사): 이제 재건축 아파트는 본격적인 가격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경기침체기와 아울러 하락폭은 지금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자: 판교 분양을 연기하고 개발이익환수제도 예정대로 시행하는 등 정부가 부동산정책의 보수안정기조를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