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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국정감사에서는 굵직한 국책 사업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여야는 세종시와 4대 강 살리기 사업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 취임 이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세종시 수정론. 야당은 국토 균형 발전론 등을 내세워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비효율성 문제를 내세우며 수정안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녹취> 이시종(행안위) : "행정도시는 그대로 두는거지 맞지요? 정운찬 총리가 수정했다는 것은 잘못된 거지요?" <녹취> 정진섭(한나라당 의원) : "정부 청사 건립사업을 일단 중지하고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 사업만 추진하는 것이 옳다." 4대 강 살리기 사업을 놓고도 공방이 오갔습니다. 사업 시작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자 정부는 사전에 충분히 검토했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김성순(국토해양위) : "국토부 장관 대행 의뢰 없이 수자원 공사가 치수사업을 하는 것은 위법하고 부당한 행위다." <녹취> 정종환(국토해양부 장관) : "정부 입장에서는 전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들었다." 정화 효과는 커녕 오히려 수질이 악화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상희(민주당 의원) : "보를 만들어 물꼬를 트면 수질이 개선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녹취> 서동일(교수) : "일부 구간 부영양화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부는 상황에 따라 물을 뺄 수 있는 '가동보'를 설치하면 오염원을 관리할 수 있는 만큼 수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