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역사 왜곡”…중 대사·일 공사 정면 충돌_포커 죽음의 두개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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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정부의 파렴치한 역사 왜곡때문에 중국도 연일 비판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두 나라 고위급 외교관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에서 동북아시아 정세에 대해 강연에 나선 류샤오밍 주영 중국 대사.

극우 행보를 보이는 아베 정권을 파시스트에 비유하면서 일본이 동북아시아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맹 비난합니다.

<녹취> 류샤오밍(주영 중국대사)

방청석에 있던 일본 공사인 시카타는 중국의 약점인 인권 문제와 민주주의, 타이완 문제까지 거론하면서 전방위적으로 중국을 공격합니다.

<녹취> 시카타(주영 일본공사)

<녹취> 류사오밍(주영 중국대사)

지난달에는 두 나라 대사가 얼굴도 마주보기 싫다고해서 BBC가 2개의 스튜디오에 따로 자리를 마련해 대담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국제무대에서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는 외교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명백한 전쟁범죄마저 부인하는 일본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