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혐의, 美 사업가 2년 만에 풀려나_베토 리베이로 경찰 기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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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혐의로 중국에서 구금됐던 중국계 미국 여성 사업가가 복역 2년만에 풀려났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을 보면 중국 당국은 간첩 혐의로 복역 중인 57살 판완펀 씨를 지난 28일 추방했습니다.

지난 25일 중국 재판부가 3년 6개월의 징역형과 강제추방 판결을 내리자마자, 형기를 모두 채우지 않고 '조기석방'한 셈입니다.

미국 휴스턴에 거주하던 판은 지난 2015년 3월 휴스턴시 홍보단 일원으로 자매 도시인 광둥성 선전을 방문하기 위해 난닝에 들렀다가 중국 당국에 억류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판완펀 씨가 지난 1996년 중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그 이듬해인 1997년부터 2년 동안 외국 간첩 기관에서 활동할 중국 국민을 모집했다며 간첩 혐의를 적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