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동산 활성화 대책 후 가계대출 11조 원 급증”_전화로 돈 벌다_krvip

정부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인 LTV와 총부채상환비율인 DTI를 완화한 뒤 두 달 새 가계대출이 11조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계대출이 8월과 9월 각각 5조 5천억 원씩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4조 천억 원과 2조 5천억 원에 비해 빠른 증가세입니다.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8조 3천억 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신 위원장은 LTV와 DTI 규제합리화에 따른 대출여력 증가와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계부채 증가 우려에 대해서는 제도가 시행된 지 얼마안된 만큼 면밀히 지켜보면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가계소득을 개선해나가겠다고 신 위원장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