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탈북 일본인 자녀 DNA 검사로 귀화 인정 _로셸 베팅_krvip
일본 여성과 북한 남편과의 사이에서 난 자녀에 대해 일본 정부가 DNA 감정으로 귀화를 인정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2005년 탈북한 일본 여성의 장녀에 대해 일본 정부가 DNA 감정을 통해 모녀 관계를 확인하고 귀화를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귀화가 인정된 사람은 도쿄에 사는 탈북 일본여성의 32살난 장녀입니다.
탈북 일본인 여성은 9살 때 재일 한국인이던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따라 북송선을 타고 북한에 건너가 북한 사람과 결혼해 살다 지난 2005년 딸과 함께 탈북해 일본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본 법무부는 지금까지 북송선을 탔던 이른바 '일본인처'에 한해서만 일본 국적의 재 취득을 인정해왔습니다.
따라서 탈북한 일본인이 데리고 온 자식들은 지금까지 무국적이거나 북한 국적으로 외국인 등록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본의 탈북자 지원단체는 북한에서 나고 자란 탈북자의 귀화가 인정된 경우는 극히 예외적이었다며 이번 귀화 인정으로 일본인 처 자녀들의 일본 국적 취득 길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