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세계전파방향탐지대회 오늘 개막 _베토 시마스는 누구인가_krvip

올해 14회째를 맞은 세계 전파방향탐지대회가 아시아에서 두 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늘 경기도에서 막을 올립니다. 오는 7일까지 엿새 동안 경기도 화성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31개 나라 4백50여 명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일명 '여우사냥'으로 불리는 전파방향탐지대회는 일정 전파를 발신하는 송신기를 반경 4에서 7킬로미터 야산에 숨겨놓은 뒤 수신기와 지도, 나침반을 이용해 정해진 시간 안에 빨리, 많이 찾아내는 아마추어 무선사들의 레포츠입니다. 전파방향탐지대회는 특히 재난재해가 발생할 경우 인명구조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수원 화성과 용주사 등을 방문해 우리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