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선의원 토론회, 당청·언론관계 자성론 _행운의 내기 축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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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초선의원 모임인 '국민의 길'은 오늘 정책 토론회를 갖고 당의 운영과 당청 관계, 언론 관계 등에 대한 자성론을 제기했습니다. 민병두 의원은 당,청 관계에 있어 의사소통을 위한 정무기능이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대통령이 여당과 함께 백의종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정권 재창출을 하려면 창조적 연대가 있어야하고 갈등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병헌 의원은 언론 관계에 있어 과도한 긴장관계는 결과적으로 정책 실종과 국민 불신으로 이어져 국가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청와대와 여당은 전향적인 언론관계 모색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노현송 의원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을 표방했지만 실패했다며, 한나라당과 일년 내내 정쟁 줄다리기를 하다 민생경제를 외면한 잘못이 있다고 자성했고, 우윤근 의원도 참여정부와 여당이 정경유착과 제왕적 보스정치 종식에서 혁명적 수준의 큰 공을 세웠지만, 현안 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상력, 포용력 측면에서 부족함을 드러냈다고 자평했습니다. 제종길 의원은 현재 여당이 중도개혁 세력을 표방하고 있는데 정체성이 없는 점이 한계지만, 다양한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순혈주의를 버리고 사상들 간의 장점을 찾아내 강화된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향점을 밝혔습니다. '국민의 길'은 오는 25일 직능단체 대표들과 함께 서민경제 간담회를 가진 뒤 29일에는 민생정책 분야를 주제로 제2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