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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본토 펀드에 지난 1주일간 2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흘러들어 가는 등 중국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중국 증시는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올해보다 높은 주가 수익률을 보이겠지만 하반기에는 상승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 中본토펀드에 1주일간 2천억원 유입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9일 기준으로 지난 1주일간 중국본토 펀드의 설정액이 2천141억원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최근 상장한 KODEX FTSE차이나A50에 1천800억원이 몰리는 등 100여개 중국본토 펀드의 설정액이 고루 늘어났다. 지난 3개월을 살펴봐도 해외주식펀드에서는 1조2천344억원이 유출됐으나 중국본토는 설정액이 4천680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펀드의 인기가 추락하는 가운데 중국본토 펀드는 중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홀로 독주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007년 6,124를 고점으로 줄곧 하락하다 작년 작년11월29일 1973.5로 저점을 찍고 나서 반등했다. 지수는 전날 2,382.5까지 올라 지난 3개월간 상승률은 19.52%에 달한다. 중국 경제 성장률이 8%대로 복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 상승의 동력이다. 펀드 수익률도 호조다. 지난 한 달간 중국본토 펀드의 수익률 평균은 5.67%로 북미펀드(6.25%) 다음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주식펀드의 수익률은 4.51%였다. 3개월간 수익률은 12.74%로 다른 지역 펀드를 멀리 따돌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중국본토CSI300은 한달간 8.84%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 투자 열기가 고조되면서 신규 상품 출시도 잇따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작년 말 KINDEX 중국본토CSI300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했고 이달에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FTSE차이나A50 ETF,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차이나A레버리지1.5 ETF가 출시됐다. 한국투자증권과 동양증권은 중국본토 ETF를 활용한 랩어카운트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유진투자증권 강송철 연구원은 "중국 증시 직접투자는 ETF, 중국 본토펀드, 딤섬본드 등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중국 관련 투자 금액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비교적 쉽게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이 나오면서 중국펀드 규모도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올해 中증시 25% 성장 가능성".."하반기에는 글쎄…" 작년 말 바닥을 탈출한 중국 증시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 기업들의 실적은 물론 전반적인 경기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전국 매출액 2천만위안 이상 공업 기업의 법인세차감전이익은 5조5천578억위안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고 작년 12월 법인세차감전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전망도 나쁘지 않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중국과학원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각각 8.2%, 8.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진핑 지도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여전히 높다. 우리투자증권의 유동원 베이징리서치센터장은 "중국 성장률이 8.3% 이상 나온다면 중국 증시는 25%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증시 밸류에이션도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9.9배로 2007년 이후 평균치 18배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에게 제한적으로 투자가 허용되는 A증시에서 외국인의 투자한도가 확대돼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는 점도 호재다. 하지만 하반기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나온다. 중국 성장률이 상반기 상승, 중반기 둔화, 하반기 상승을 거치는 'N자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에 신규상장기업이 크게 늘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신규 상장기업에 시중의 자금이 몰려 기존 상장기업의 주가가 떨어지자 상장 대기기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사실상 신규상장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자금 조달 필요성이 커지면 상장기업 수가 대폭 늘어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한매화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중앙정부 투자의 속도조절, 기저효과 소실 등으로 경기 회복의 강도는 약화될 수 있다"며 "증시는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