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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물가상승)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 2% 안팎으로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는 시장의 예상보다 늦어지고, 인하 폭도 적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업계와 학계 이코노미스트 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현지 시각 14일 보도했습니다.

응답자들은 올해 경기침체 가능성을 39%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의 54%와 10월의 48%보다 낮아진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 경제성장률은 1%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장기성장률의 절반 수준이며, 지난해의 2.6%에 비해서도 크게 둔화하는 것입니다.

또 일자리는 올해 월평균 6만 4천 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역시 지난해 평균 22만 5천 개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이 지난해 12월의 3.7%에서 올해 6월 4.1%, 연말에는 4.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와 함께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지난해 11월 3.2%에서 올해 연말 2.3%까지 하락하는 등 연준의 목표치 2% 안팎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해서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시장에서는 3월에 연준의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19%만이 이에 동의했으며, 약 3분의 1은 4월 30일∼5월 1일 정례회의에서, 나머지 3분의 1은 6월 11일∼12일 회의에서 첫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