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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현지시간 오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오늘 백신 도입 계획을 발표합니다.

정부가 백신 물량을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우선 관심입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오전 10시 반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을 발표합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계획을 밝힐 예정인데, 지금까지 정부가 확보해놓은 백신 물량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 언제까지 백신 구매를 마무리할지, 구체적인 도입 시기 등도 발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전 국민의 60%에 해당하는 3천만 명 분량의 백신을 우선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천만 명 분량은 국제 백신 공급 기구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구매하고, 나머지 2천만 명 분량은 제약사들과 개별 협상을 통해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내용이 미리 알려지면 협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계약을 마쳐야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다만 전 국민 60% 이상이 백신을 맞으려면 실제 필요량보다 더 많이 계약해야 한다고 보고 협상을 진행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간 정부가 임상시험 3상에 들어간 제약사 10곳 중 6곳과 협상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계약 체결을 알린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화이자와 노바백스, 모더나 등 6곳과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업체 4곳은 모두 중국업체들인데, 안전성과 가격 등을 고려해 정부 협상 대상에서는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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