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딸 둔 아버지, 성평등 의식 가장 높아”_문라이즈 카지노 해변_krvip

외동딸을 둔 아버지의 성평등 의식이 학부모 집단 가운데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초ㆍ중ㆍ고 재학생 학부모 천800명을 대상으로 남녀 평등의식 조사를 벌인 결과, 자녀로 딸 한 명만을 둔 아버지 집단의 점수가 평균 76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자매를 둔 어머니는 74점, 외동딸을 둔 어머니는 73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집단은 외아들을 둔 아버지로 60점에 그쳤으며, 남매를 둔 아버지도 63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여성정책연구원은 기존의 통념을 가진 남성이라도 딸을 양육하면서 간접적으로 차별을 경험하게 된다며, 딸의 삶에 대한 아버지의 염려와 기대가 의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설문은 '남자가 가장이므로 월급을 더 많이 받아야 한다', '남자가 여자의 부하로 일하는 건 보기 좋지 않다', '주방일 하는 남자는 보기 좋지 않다' 등 12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총 100점으로 환산한 결과를 산출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