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열풍, 담배소비 줄었다 _포커스타에게 편지 쓰는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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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사회적인 금연열풍과 담뱃값 인상 등의 영향으로 담배소비가 이달 들어서도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초부터인 금연열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가정과 직장 안팎에서 일고 있는 금연운동은 예년 같으면 기세가 꺾였을 이달 하순 들어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금연열기는 담배 판매량을 보면 분명해집니다. ⊙담배 판매상: 담배요? 말도 못하게 줄었어요. 거의 반 이상 줄었어요. ⊙기자: 특히 담뱃값을 올린 직후 찾는 사람들은 더욱 뜸해졌습니다. 담배인삼공사가 발표한 올 2월 하루 평균 담배 판매량은 1억 5000만개비입니다. 지난해 1월 시기적으로 금연을 결심한 사람이 많고 담뱃값을 올려 담배 판매량이 급격히 줄었던 때와 비교해도 무려 22%나 줄어든 것입니다. 더욱이 값이 오르기 직전 최고조에 달하는 총 판매량도 재작년 말 100억개비에서 지난달 90억개비로 10% 감소했습니다. 예년 같으면 2월 들어 담배 판매량이 다시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올해는 아직도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완전금연은 아니더라도 보다 적게 피려는 현상도 두드러집니다. ⊙최재건(학습지 업체 대표): 금연을 목표로 하고 하루에 2개비 내지 3개비, 힘들 때 피워서... 많이 줄이고 있습니다. ⊙기자: 금연운동, 이제는 일시적인 열풍이 아닌 사회운동으로 정착할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