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BBK 막바지 계좌추적 주력 _시간을 절약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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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BK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김경준 씨 기소 시점에 맞춰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계좌추적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수영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검찰 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BBK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른 아침부터 수사팀이 꾸려진 서울중앙지검 청사 10층에 출근해 오늘 수사 일정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팀은 현재 이른바 한글 이면계약서 등장하는 BBK주식 매각 대금 50억 원이 실제로 이명박 후보 계좌로 입금됐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 후보가 대표를 지낸 LKe뱅크와 이 후보 계좌를 둘러싼 돈의 흐름을 놓고 막바지 분석중입니다. 검찰은 특히 BBK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후보였다는 김경준 씨 측 주장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당초 BBK에 투자했던 이캐피털 사와 김경준 씨 소유의 BBK 파트너스 등 초기 지분 보유 회사들을 둘러싼 자금 거래 내역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 후보 친형과 처남이 대주주로 있는 다스 사가 BBK에 투자한 90억 원이 돈세탁을 거쳐 EBK 증권중개사 자본금으로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마프 펀드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며 진위를 가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명박 후보가 다스 사를 차명으로 소유했다는 고발 내용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관련 참고인 진술과 물증 등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경준 씨 기소일인 다음달 5일 김경준 씨를 기소하기 전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시점과 수위를 놓고 막판 고심에 들어갔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최대 변수로 떠오른 BBK 수사는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