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석기 ‘제명 요구 징계안’ 검토…통진당 ‘반발’_무료 스포츠 베팅_krvip

<앵커 멘트>

여당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제명 요구 징계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집권 정당의 횡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제명 요구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상현 원내수석 부대표는 종북 세력의 놀이터가 된 국회를 방치할 수 없다는 국민적 분노가 있다며 제명안 제출을 당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이 의원을 제명 처리하지 않으면 정부에 각종 자료를 요구할 수 있고. 세비와 보좌진의 월급 등으로 막대한 국고 낭비가 계속될 것이라며 징계안 제출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국정원과 검찰, 새누리당이 한통속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홍성규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미리 짜놓은 것처럼 체포 동의안 강행 처리에 이어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특히 새누리당이 영구 집권에 눈엣가시를 뿌리뽑겠다는 일념으로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과 함께 불법 부정선거를 주도한 새누리당을 해체해야 하는 것이 정치 개혁의 첫걸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