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풍 ‘다나스’ 위력 여전…주택 3백 채 파손_슬롯닷컴 멀티미터 테스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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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다나스가 우리나라에서는 자취를 감췄지만 일본에는 여전히 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여파로 일본 규슈지역에선 주택 3백채가 파손됐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풍의 여파로 서일본과 동북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시마네현 오키노섬에서는 오늘 오전 순간 최대풍속 50m의 폭풍이 관측됐고, 태풍 중심으로부터 400km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15m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규슈지역의 나가사키현과 가고시마 등에서는 강풍으로 주택 18채가 완전히 붕괴되는 등 3백여 채가 파손됐습니다.
강한 바람 때문에 65세 여성이 넘어져 크게 다치는 등 이번 태풍으로 3명이 부상했습니다.
전신주가 쓰러져 만여 세대가 정전됐고, 한때 2천여 세대가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우려했던 침수 피해는 없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은 오늘 낮 소멸되겠지만, 강풍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오사카 등 간사이 지방에는 최대 12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