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 원인 제각각”…리콜 불안감 재점화?_빅토리아 카니발에서 우승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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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일단 최근 화재는 원인이 제각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리콜 조치가 충분했는지, 또 적절한 수리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BMW리콜대상 차량은 65종 17만여대. 대상 장치는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과 흡기 다기관입니다. 불이 난 5건 중 2대는 올해 EGR과 흡기다기관을 교체했고, 1대는 EGR만 교체했습니다. 리콜 후에도 잇단 화재에, 국토부는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는 EGR보다는 각각 다른 원인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리콜 받은 석대는 각각 배기장치 매연저감 장치 문제가능성과 침수 사고 내역이 있다는 겁니다. 나머지 2대는 촉매장치와 매연저감장치 이상을 의심합니다. 하지만,EGR의 누수여부도 정밀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미 지난해 정부 조사결과 발표 때부터 또 화재가 날 가능성은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박심수/BMW 차량화재 민관합동조사단 단장/지난해 12월 : "(리콜 교체한 EGR은) 약간 보강을 하는 정도의 설계 변경을 했고요. 시점만 조금 늦춘다뿐이지 언젠가는 균열이 가고 누수가 생길 개연성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못합니다."] 교체부품이 다시 문제를 일으켰거나 다른 부품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 화재는 다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이호근/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 "BMW에서도 지속적으로 수트(그을음)가 끼는 상황이라든지 흡기 다기관의 이상 유무 같은 걸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국내 차량 화재는 매일 14건 정도로 드물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BMW 차에서 6일간 5건이 일어난 건 이례적 상황.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소비자 단체들은 제작사의 책임을 강화하도록 자동차안전관리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