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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두 나라가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협의 중인 가운데, 미국 군축담당 관료가 방한해 우리 안보 당국자들을 만났습니다.

사드 관련 논의를 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부인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랭크 로즈 미국 국무부 군축 담당 차관보가 어제 외교부 청사를 방문했습니다.

로즈 차관보는 지난 2일 입국했지만, 공식 일정이 알려진 건 이날 외교·국방 당국자들과의 면담 뿐인데다 바로 중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로즈 차관보가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협의를 마무리짓고 이를 중국에 알리기 위해 아시아를 방문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로즈 차관보는 지난 4월 한 세미나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로즈 차관보와 북한 상황이나 군비 통제와 관련한 전반적 문제를 협의했지만 사드는 대화 주제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사드 배치는 지난 3월 꾸려진 한미 공동실무단이 협의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 "공동실무단의 결과를 토대로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배치 시기와 배치 지역은 아직 결정된 바 없고…"

그러나 경북 칠곡과 충북 음성, 경기도 평택 등 다양한 장소가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는 등 사드 문제가 조만간 결론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