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이민법 문제로 국제관계 악화 우려”_부활절 달걀을 얻으세요_krvip

주 경찰에 불법이민 단속 권한을 부여하는 미국 애리조나주 이민단속법을 둘러싼 논란이 확대되면서 미 정부가 우려를 표시하고 70여개 도시들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예상되는 등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현시 시각으로 어제 애리조나주가 도입하려는 강경한 이민단속법으로 인해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 악화가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남북아메리카 대륙의 32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미주기구도 어제 애리조나주의 이민단속법에 우려를 밝혔습니다. 애리조나주의 이민단속법에 분노한 히스패닉계를 비롯한 미 이민자들은 다음달 1일 노동절을 맞아 전국 70여개 이상의 도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