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의회, 다음 달 스타벅스 ‘꼼수 세금‘ 청문회_블랙베리 카지노 전화를 사랑해_krvip

세계 최대의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영국에서 지난 3년 동안 12억 파운드, 우리돈 2조원의 매출을 올리고도 세금을 한 푼도 안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1998년 영국에 처음 진출해 현재 75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그동안 영국에서 30억 파운드, 5조원 가량의 매출 실적을 냈습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납부한 세금은 매출액의 1%도 안되는 800만 파운드, 142억원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는 점포 증가로 매출도 급증했지만 세금은 전혀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타벅스는 주주나 투자자들에게는 영국에서 이익이 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영국 세무 당국에는 이 기간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신고하는 이중 플레이를 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스타벅스가 다른 유럽 국가의 계열사 매출을 높게 잡는 식으로 영국 매출을 줄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국 의회도 진상 조사에 착수했으며 국세청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을 다음달 청문회에 세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