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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북한 인권 상황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줄리 터너 북한인권특사 지명자의 조속한 상원 인준을 촉구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원이 조속히 터너 지명자 인준을 진행할 것을 기대한다”며 “터너 지명자는 20년 가까이 북한 인권을 비롯한 관련 문제에 근무했으며 해당 자리에 가장 적합한 인사”라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는 인권 문제를 외교 정책의 중심에 놓고 있으며, 미국은 수십 년간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행정부 4년을 비롯해 오랜 기간 이 자리가 공석이었지만, 국무부는 장관을 비롯한 모든 자리에서 북한 인권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왔다”며 “터너 지명자 발탁은 북한의 처참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겠다는 우리의 우선 순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인권특사 부재에도 이 문제는 우리의 관심 사항이었다”면서 “터너 지명자 인준이 조속히 이뤄져 그녀가 공식적으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상원의 조속한 청문 절차 진행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무부 인권·노동국의 터너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과장을 대사급인 북한인권특사로 지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계로 알려진 터너 지명자는 북한 인권 문제를 주로 담당해 현안에 정통한 인사로, 국가안보회의(NSC)에서는 동남아시아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인권특사는 미국 정부의 북한 인권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관여하는 대사급 직책으로, 2004년 10월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신설됐습니다.

2005년 제이 레프코위츠 초대 북한인권특사가 선임돼 활발히 활동했고, 이후 미 하원 국장을 지낸 로버트 킹 특사가 오바마 행정부 시기인 2009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7년여간 재임한 뒤 현재까지 공석이었습니다.

한편 프라이스 대변인은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인도네시아 대사 겸임 이유에 대한 질문엔 “김 특별대표는 수년간 북한 문제에 있어 독보적 역량을 발휘해 왔다”며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북한에 대한 실용적 접근을 분명히 해 왔지만, 북한은 어떤 관심이나 의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실질적인 외교가 진행 중이라면 다르겠지만, 그러한 것이 부재한 상황에서 김 특별대표는 한국 및 일본 동맹과 공조에 집중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별도의 특별대표를 두겠지만 현재로서는 김 특별대표가 매우 훌륭하게 직무를 수행 중”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무부 인권, 노동국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