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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오늘(10일)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린데 대해 국회 측과 대통령 대리인단 측의 반응이 엇갈렸다.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은 헌재 선고 직후인 오전 11시 45분쯤 대심판정에서 나와 "국민 주권주의와 법치주의를 확인했다"며 "이번 사건에선 승리자도 패배자도 없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또 "통합의 대한민국을 우리 모두가 만들어야 한다"면서 "적개심을 버리고 무조건적인 승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측 대리인단을 총괄했던 황정근 변호사는 "이 재판의 최종승자는 국민이다"라고 말했다. 황 변호사는 "대통령 파면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후세 역사를 향해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기억과 역사의 기록 속에 법치와 정의의 가치를 선명하게 각인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 대리인단 측의 서석구 변호사는 "헌재가 8대 0으로 탄핵한 건 놀랍고 충격적"이라면서 "헌재와 국회가 교감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판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대책을 세울지 변호인단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재판 결과에 승복하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불복한다"며 "곧 변호인단과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