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햇빛 이용해 물에서 수소 생산 기술 개발_상금 더 많이 획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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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이용해 물에서 수소를 대량 생산하는 신개념 에너지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이종협 교수팀은 햇빛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시광선을 이용해 물에서 기존 방식보다 74배 많은 수소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금 입자가 가시광선을 흡수해 열 전자를 발생시킨다는 점을 이용해, 금 입자에 나노 소재를 붙인 '나노 구조체'를 개발해 금 입자에서 발생한 열 전자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수소 생산에 이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에 수소를 생산하는데 이용됐던 자외선은 햇빛의 4%에 불과해 생산량에 한계가 있었지만, 가시광선을 활용한 방법이 개발되면서 앞으로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를 대량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독일의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앙게반테 케미'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