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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랑의 손길은 국내서뿐이 아닙니다. 어느 나라보다 노숙자가 많은 미국 여기저기서 따뜻한 한인들이 온정의 손길을 함께 나누고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환락의 거리 라스베이거스에도 찬바람이 거세졌습니다.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아래에도 노숙자들의 그늘은 짙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따뜻한 날을 맞았습니다. 경찰의 선물을 한아름씩 안고 입이 함박만큼 벌어졌습니다. <인터뷰>노숙자: "경찰관들 미워하지 않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인터뷰>노숙자: "정말로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이번 이불잔치에 앞장선 따뜻한 경찰관은 한인 이철호씹니다. 네바다주 경찰생활 16년간 오늘이 가장 값진 날입니다. <인터뷰>이철호(네바다주 고속도로 순찰대): "그 사람들을 매일 쫓아내는 입장에서 일년에 한번이라도 그들을 돕자는 생각에서 동료들끼리 뜻을 모았습니다" 사랑의 담요나누기를 전파한 원조는 로스엔젤레스에서 이불장사 20년에 접어든 또다른 한인입니다. <인터뷰>김홍수(L.A 동포): "이제 우리도 이민땅에서 베푸는 일을 할때가 됐다 싶어서 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고단했던 타국생활을 뛰어넘은 한인들이 이제는 미국 여기저기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