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선관위 회신은 법적 일관성 없어” _포커를 하는 미국인_krvip

청와대는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기 전에 적법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어제 선관위 회신에 대해 "법적 행위 일관성에 견주어 볼 때 선관위 결정은 일관성이 없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선관위 회신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선관위 회신에 대해 청와대가 어떻게 대응할 지, 정치적 공격에 대한 대통령의 반론과 발언 수위를 어떻게 할지는 좀 더 신중한 검토를 거쳐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면서, 청와대가 선관위에 보낸 질의서와 선관위 회신 내용을 공개할지 여부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천 대변인은 청와대가 선관위에 보낸 질의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가 위장전입과 대운하공약 문제점 등에 대해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어떤 수준에서 반론할 수 있는지를 물은 것이라며, 이에 대해 선관위는 어떤 행위를 하기 전에 그 행위가 위법인지 아닌지를 묻는 질의에는 위법을 막기 위한 사전 안내 차원에서 답변을 하고 있지만, 발언을 하기 전에 그 발언내용이 위법인지 여부는 판단한 적도 없고 특히 대통령 발언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는 답변을 해왔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