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국동포도 세월호 성금 모금에 동참_테스트 수정으로 돈 벌기_krvip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게 전달할 성금 모금활동에 국내 중국 동포들이 가세하고 나섰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는 국내에서 신문을 발행하는 중국동포 언론사와 단체들을 중심으로 세월호 참사 모금활동을 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문현택 중앙회 사무총장은 "동포 단체들이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뒤 모임을 열어 성금 모금에 뜻을 모았다"며 "우리 중국 동포들도 힘든 마음은 같고, 이럴 때일수록 서로가 돕고 나서야 한다"고 모금 취지를 밝혔다. 모금활동에 동참하기로 한 곳은 한중동포신문, 중국동포타운신문, 한중법률신문, 동북아신문 등 동포 언론사와 재한동포연합총회, 동포산악연맹, 중국동포축구연합회, 재한동포문인협회, 이주와정착 독서포럼 등 동포 단체들이다. 여기에 한 냉면전문 음식점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까지 중앙회로 모인 성금액은 400만원 정도로, 기부자 중에는 한 동포언론사를 통해 익명으로 100만원을 전해온 중국인 불법체류 노동자도 있었다. 문 총장은 "모금액 목표를 정했다기보다는 동참자들이 능력껏 내는 상황"이라며 "어떤 기부단체를 통해 성금을 전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