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사주세요!”…홍보 나선 문 대통령_베토 소롤리 수업_krvip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사주세요!”…홍보 나선 문 대통령_팀 베타 혜택_krvip

문재인 대통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예매 모습을 공개하며 올림픽 홍보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입장권 2차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 5일 오후 2시, 페이스북에 입장권을 예매 중인 사진을 게시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온라인으로 평창올림픽 입장권을 예매하는 사진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을 예매했습니다. 세계인의 동계스포츠 축제, 내년 2월에 우리의 강원도 평창에서 열립니다. 기대를 갖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문 대통령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예매 창에 접속한 뒤 피겨스케이팅 종목과 알파인 스키 종목 등을 살펴보고 있다. 비슷한 시각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사이트에 접속해 피겨스케이팅 종목 입장권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해당 게시글에서 "제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것, 다들 알고 계신가요?"라고 말문을 연 뒤 "지난 평창 G-200 행사에서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여름휴가도 평창에서 보내며 소임을 다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늘은 평창 동계올림픽 2차 티켓 발매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조직위 홈페이지에서 15개 동계올림픽 전 종목의 관람좌석을 예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동계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 강원도와 조직위, 문체부와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한 뒤 "2018년 2월, 여러분은 누구와 어디에 계시겠습니까? 저와 함께 평창에서 만납시다! "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7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G-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 행사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받은 문 대통령은 여름휴가 때 평창에 들러 동계올림픽 시설물을 둘러보거나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단일팀 구성을 추진하는 방식 등으로 올림픽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평창올림픽 입장권은 총 118만 매가 발행되며 이 중 70%를 국내에서 나머지는 해외에서 판매한다.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 1차 올림픽 입장권 판매 때는 107만 장 중 21.5%인 23만 장이 판매됐고 오늘(5일) 오후 2시 2차 판매가 개시됐다.

경기 입장권 가격은 최저 2만 원(루지 B등급)에서 최고 90만 원(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 A등급)이다. 인기 종목인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은 15만 원부터 80만원(피겨스케이팅 갈라 A등급)까지 다양하다.

개회식은 22만 원(D등급), 60만 원(C등급), 80만 원(B등급), 150만 원(A등급)이고, 폐회식은 22만 원(D등급), 40만 원(C등급), 60만 원(B등급), 95만 원(A등급)이다. 1인당 구매 가능한 입장권 수량은 50매(인기 경기 4매, 그 외 경기 8매)로 제한되며, 온라인 판매에 이은 오프라인 판매는 11월부터 본격화된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