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7백 달러 돌파…26년 만에 최고치 _확장 슬롯 버스란 무엇인가요_krvip

<앵커 멘트> 달러화 약세와 이란 핵문제 갈등 등 불안 요인이 부각되면서 국제 금값이 26년 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700달러선을 넘어서고, 국제 유가는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 금값과 유가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국제 금값은 온스당 701.5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보다 21.60달러, 3.2%가 급등한 것으로 지난 1980년 10월 이후 26년만의 최고치입니다. 장중 최고가는 온스당 701.80달러였습니다. 국제 금값은 이달 들어서만 온스당 40달러 이상 올랐고, 올들어 지금까지 35%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다시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는 전날보다 92센트 상승한 배럴당 70달러 69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어제보다 84센트 오른 배럴당 71달러 5센트에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국제 금값과 유가의 동반 상승은 달러화 약세와 인플레 우려, 이란 핵 등 지정학적 위협 등의 불안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는 제너럴 모터스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55.23포인트 상승한 11,639.7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역사상 최고점인 11,722.98 포인트에 근접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