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서도 산불 확산…동해고속도로 ‘소통 재개’_문구로 포커를 치는 광대의 미친 사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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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야산에도 불이 났습니다. 현재는 동해시 망상동 야산까지 번졌는데요.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양예빈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 등 뒤로 불에 탄 주택이 보이는데요. 지금 제가 나와있는 곳은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입니다. 어젯밤 처음 산불이 번진 고성과 속초시로부터 약 80킬로미터 남쪽에 위치한 곳입니다. 어젯밤(4일) 11시 45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야산에서도 산불이 시작됐고요. 현재 이 불은 강풍을 타고 12km 떨어진 이 곳 동해 망상동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방화선을 구축하고 헬기 17대, 소방차 23대와 공무원 등을 포함한 진화인력 880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힘쓰고 있습니다. 불이 번지면서 한국도로공사는 한때 동해고속도로 32.7km 구간을 전면 차단했었는데, 조금 전인 6시 50분부터 모든 구간 소통이 재개된 상황입니다. 현재 동해시 망상동의 한 요양원과 캠핑장에서 320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50대 남성 1명은 대피 도중 허벅지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피 장소인 옥계중학교에도 불이 옮겨 붙었으나 현재 진화됐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산불 화재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