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담배, 치주질환의 적_베타 값 혈액 검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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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치아의 색깔을 누렇게 만드는 것말고는 담배가 구강위생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기 쉽습니다마는 그러나 담배 안에 있는 니코틴은 백혈구의 활동을 저하시켜서 치주염 같은 각종 잇몸질환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충치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담배가 치주질환에도 적이라는 그런 얘깁니다.

양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양지우 기자 :

폐암이나 구강암 발생율을 많게는 수십배나 높인다는 담배 타르나 벤조피렌 시화나수소 등의 유독물질이 다량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담배가 이에 주는 해악이라곤 기껏해야 이를 누렇게 변색시키는 정도라고 알고 있지만 폐해는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담배속에 니코틴이 면역체계에 영향을 줘 세균 감염 등이 쉽기 때문입니다.


⊙김창수 (삼성서울병원 치과교수) :

백혈구가 외부에서 침입한 균에 대해서 포식작용을 해서 그 균을 결국 없애게 되는데 포식작용을 위해서 필요한 여러가지 기능들이 굉장히 저하되는 것으로


⊙양지우 기자 :

이렇게 되면 치주낭 속에 살고 있는 세균들이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잇몸은 물론 뼈까지 부식됩니다. 니코틴은 또 모세혈관의 피 흐름을 방해해 치주골에 대한 산소나 영양분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합니다. 이밖에도 담배는 충치와 치석 생성에도 영향을 줍니다.


⊙백순지 (서울시 치과의사회장) :

담배를 피게 되면 산도가 높아지고 치태가 많이 낌으로서 거기에 있는 침에 있는 칼슘이 많아져가지고 치석이 끼게 되죠.


⊙양지우 기자 :

전문의들은 특히 이를 빼고난 자리는 세균 감염에 취약한 부분이므로 이를 빼고나면 백혈구 활동을 크게 떨어뜨리는 담배는 절대로 피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 담배를 끊기가 어려운 사람들은 담배를 피운후 바로 칫솔질을 해 타르나 니코틴이 끼는걸 막고 특히 혀도 가급적 분홍빛이 날 정도로 깨끗이 닦아주는게 좋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