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뇌물 혐의’ 노웅래 관련 국회 추가 압수수색_급박한 메가세나에서 승리를 기원합니다_krvip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관련해 국회 본관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오늘(24일) 국회 본관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실에서 노 의원이 20대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시절 사용한 컴퓨터와 관련 자료가 담긴 서버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찾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업무용 메일에 대한 포렌식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 의원은 2020년 2월부터 11월 사이 21대 국회의원 선거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 씨 측으로부터 6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박씨가 노 의원에게 돈을 전달하면서 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신속한 국토교통부 실수요검증 절차 진행, 태양광 사업 지원, 지방국세청장 및 한국동서발전 주식회사 임원 인사 관련 청탁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노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자택에선 3억 원가량의 현금다발 등을 확보해 박 씨 돈이 섞여 있는지를 분석 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등 명목으로 9억 4천만 원을 줬다는 인물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완료하면 노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노 의원 측은 검찰이 '망신주기', '낙인찍기' 수사를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