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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학년도 수시 1학기 전형에서 대학들의 논술 출제방향과 문제 유형은 지난해와 같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일부 대학 수시 논술 문제를 두고 일었던 본고사 논란이 올 해에도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수시 논술에서 본고사 논란을 일으켰던 고려대는 "다음달 8일로 예정된 수시 1학기 논술을 크게 바꾸지 않을 방침"이라고 20일 밝혔습니다. 이 대학 김인묵 입학처장은 "작년 논술과 비교해 형태가 바뀔 뿐 기본 틀은 바뀌지 않는다"면서 "수험생들은 작년 논술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입학처 관계자는 "작년 본고사 논란을 일으킨 수리논술의 풀이형 문제는 최소화하되 논리력만으로 충분히 풀 수 있는 논술형 문제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논술형 문제의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수시전형에 처음 논술을 도입한 이화여대는 언어 논술의 경우 국문 또는 영문 지문과 통계ㆍ그림ㆍ사진 등의 자료를 제시하고, 핵심개념과 지문의 요지를 설명하거나 제시된 주장에 반론을 제시하고 타당성을 검토하는 문제를 출제할 방침입니다. 제시문은 동서고금의 명작ㆍ명문 뿐 아니라 자연ㆍ사회현상에 대한 자료, 언어와 사회 등의 고교 교과 내용을 포괄합니다. 수리논술은 계열별로 4∼6문제가 주어지며 각 문제는 1~3개의 단계별 문항으로 나뉜다. 주어진 상황이 갖는 수학적 특징을 발견하거나 제시된 자료를 수치적으로 해석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그러나 이대가 5월 실시한 논술 모의고사의 일부 문항이 본고사 유형에 가깝다는 평가가 일각에서 일고 있어 시험 후 본고사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강대는 수시 1학기 지원자 모두 영어혼합형 논술을 봅니다. 계열 구분없이 영어와 국어 지문이 1개씩 출제되며 영어 지문을 읽고 요약(400자)하는 문제와 영어지문과 국어지문을 토대로 자신의 견해를 논술(500자)하는 문제 2가지로 출제됩니다. 교육부의 본고사 지침 발표가 8월말로 예정돼있고 수시 1학기 전형은 그 전에 끝나기 때문에 대학들은 일단 지난해 논술 유형의 틀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상황에 따라 수시전형 이후 작년과 같은 본고사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큽니다. 교육부는 18일 "수시 1학기에 본고사 유형의 문제를 내지 말라"는 공문을 각 대학에 보냈으나 정작 본고사 지침을 정하지 않아 일선 대학에서는 출제를 앞두고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은 "교육부가 어떤 부분이 본고사라고 정해준 바가 없기 때문에 그간 해왔던 방식 그대로 출제할 생각"이라며 "그동안 문제가 되지 않았으므로 이번 논술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