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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오늘 서해상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김태영 합참의장 발언에 대한 사죄 요구 등 일련의 북측 `행동'에 대해 "원칙을 가지고 당당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북한이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는데 이에 대해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청와대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 간 전개된 생각을 모으고 대응책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측이 어제, 장성급 군사 회담 북측 대표 명의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김태영 합참의장의 북한 핵 공격 대책 발언을 사과하고 취소하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 "늦어도 모레까지 북측에 답신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답신을 보낸다면 김 의장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며, 북측이 억지 주장을 펴고 있는 것에 대한 유감 표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