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20명 집단 탈당” _포커 카드를 만드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이 이르면 내일 모레쯤 탈당할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만류에 나서는 한편,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지도부 구성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이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 집단탈당을 결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한길 전 원내대표와 강봉균 전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충청권,호남,제주권 의원들도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규모는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2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장경수(열린우리당 의원):"탈당하려면 같이 나가야죠, 최소한 20여명은 넘습니다." 당 지도부는 의원들을 일일이 만나며 적극 저지에 나섰습니다. <녹취>문희상(열린우리당 상임고문):"분열신당이 아니라 대통합 신당으로 갈 수 있도록 탈당 논의 중단되길 촉구한다." 정세균 전 의장을 새 의장으로 합의추대하려는 등 새 지도부 구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열린우리당 재선의원들과 민주당 의원들의 동반탈당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이상열(민주당 대변인):"탈당설은 사실 무근. 앞으로 정계개편, 통합추진방향은, 통합중도개혁세력 통합추진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범여권통합보다 자체정비를 우선시함에 따라 열린우리당내 탈당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