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지하철 공사장 불…통제 풀려_슬롯 카발이 없는 심각한 피해_krvip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 강남의 지하철 9호선 공사장 지하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때문에 서울 강남 차병원 사거리 부근이 3시간 가량 교통이 통제됐었습니다. 현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진화작업이 끝나면서 한 때 하늘을 뒤덮었던 검은 연기도 걷혔습니다. 새벽 3시부터 전 방향으로 도로가 통제됐었는데요, 6시쯤 통제가 풀렸습니다. 현장에 머물던 소방차량도 대부분 철수해 본격적인 출근 시간대지만 평소 수준의 교통 혼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불은 새벽 3시쯤 발견됐으며 새벽 4시 20분쯤에 큰 불길은 잡혔고 6시쯤 잔불 정리도 끝났습니다. 소방관들은 이 시각 현재 지하철 공사장을 덮고 있던 철판을 들어올린 뒤 지하로 내려갔으며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크레인을 동원해 공사장 주변에 있던 LP가스통과 인화물질들을 들어냈습니다. 불이 나면서 주변 논현동 일대가 정전이 됐지만 새벽 6시쯤 복구돼 대부분 전기가 들어왔습니다. 한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화재 현장과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과는 1 킬로미터 쯤 떨어져 있지만 지하가 연결돼 있지 않아서 지하철 운행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 차병원 사거리에서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