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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트워크 소식입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충북 영동지역의 포도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청주에서 전해 드리고 대구, 여수로 이어집니다. ⊙앵커: 청주입니다.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벼와 밭작물뿐만 아니라 과수농사에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창 영글어야 할 포도가 말라죽어 가고 있어 농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포도주 산지인 영동군의 한 포도밭입니다. 8월 수확을 앞두고 알알이 영글어야 할 포도가 건드리기만 해도 우수수 떨어집니다. 한창 새순이 계속 돋아나야 할 시기지만 새순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정태열(농민): 그러니까 2월부터 3월, 4월, 5월, 지금 6월 아니에요. 넉 달간 전부 여기는 아무 것도 못 해요, 비료 해도 녹지도 않고... ⊙기자: 이 같은 가뭄피해는 산비탈에 있는 포도밭이 가장 심각합니다. 수리시설을 갖추고 있어도 공급할 물이 말라버렸기 때문입니다. 결실기를 앞두고 지속적인 물공급이 필요하지만 가뭄으로 한해 농사를 망치게 됐습니다. ⊙권영섭(농민): 안 나와요, 물이... 180m 팠는데요. 그래도 물이 안 나와요. 참 환장하겠어요, 정말로... ⊙기자: 영동군의 포도재배 면적은 2400여 헥타르. 현재 가뭄 피해를 받고 있는 면적은 5%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나 빠른 시일 안에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피해규모는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