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도청여부 국회-감사원 합동 감사' _메가 온라인에 베팅하세요_krvip

국정원장, '도청여부 국회-감사원 합동 감사' _지난 베티스 경기_krvip

신건 국가정보원장은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도청주장과 관련해 절대 도청을 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하고 국회 정보위원회와 감사원의 합동감사를 받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건 국정원장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도청여부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국회 정보위원회와 함께 감사원의 인력과 시설은 물론 정보통신부나 한국통신의 기술진을 지원받아 국정원 감청시설에 관한 현장검증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건 원장은 또 자신이 국정원장에 취임한 이후 불법 도청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신념아래 불법도청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강조한 뒤 일부에서 얘기하는 휴대전화 도청은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국정원이 정치인과 기업인은 물론 일선 언론인들의 전화까지 도청하고 있으며 그 도청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 일곱달 만에 정상가동됐으나 오후 회의 도중 민주당 함승희 의원이 안기부 자금 문제를 거론하고 한나라당 의원들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욕설과 고성이 오간 끝에 회의가 정회했으며, 내일 오전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