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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성큼


⊙ 공정민 앵커 :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날씨가 벌써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들녘에선 수확의 기쁨을 한여름 폭우와 더위에 시달렸던 사람들은 공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성큼 다가선 가을을 이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민우 기자 :

땅속을 헤집으니 숨어있던 햇고구마가 나옵니다. 좀체로 느껴보지 못한 수확의 기쁨에 활짝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온가족이 함께 모여 고구마밭도 가꾸고 채 여물지 않은 밤송이도 따 봅니다. 아직 햇볕이 조금은 따갑지만 마음만은 벌써 가을입니다.


⊙ 송호남 (고양시 화정동) :

결실의 계절 가을이니까 이 고구마를 직접 캐내서 아 내가 심은게 이렇게 결실을 맺었구나...


⊙ 이민우 기자 :

과수원에선 주렁주렁 매달린 잘익은 과일들이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많은 시민들도 공원 등지에서 초가을의 선선함을 만끽합니다.


⊙ 김민우 (고양시 행주내동) :

그저께만해도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오늘 이렇게 공원에 나와보니까 날씨도 서늘해진 것 같고 아주 좋습니다.


⊙ 이민우 기자 :

개구쟁이들은 잠자리를 놓칠새라 풀밭위를 뛰어 다니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 나영화 (주엽초등학교 2년) :

잠자리 잡다가요 왕잠자리가 있어 가지고 다 살려주고...


⊙ 이민우 기자 :

하지만 오늘 강릉지방의 낮 기온이 최고 33.8도까지 올라가는 등 대구와 광주 등 남부지방 일부에서는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