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꿈의 신소재 ‘그래핀’ 개발 _시로 돈 버는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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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리콘을 대체할 차세대 반도체 소재 그래핀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합성했습니다. 이 꿈의 신소재에 해외과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목에 컴퓨터를 차고 다니는 미래의 세상! 컴퓨터를 종이처럼 접어서 갖고 다니다 필요할 때 마다 펴 보는 것입니다. 노트북이나 데스크 탑에서 하던 모든 일들을 접어서 갖고 다닐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컴퓨터가 대신하는 세상이 열리는 것입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차세대 나노소자 '그래핀'으로 기존의 실리콘보다 100배이상 빠른 전도율을 자랑합니다. 그동안 이물질을 평면화 하는데 세계 연구진이 경쟁적으로 매달렸으나 드디어 우리가 가장 먼저 필름 형태로 합성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인터뷰> 홍병희(성균관대 성균나노과학기술원 교수) : "저희가 개발한 화학증기증착법 이라고 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 훨씬 큰 면적으로 그래핀을 합성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구부러지거나 휘어지는 투명전극을 소개하며 한국팀의 연구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녹취> 스미오 이지마 : "전세계의 많은 과학자들이 그래핀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래핀 샘플을 만들기위해 한국팀의 방법을 이용할 것입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는 그래핀 연구를 가속화해 나노 소자 기술의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