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픈 아이 대신 출석 ‘분신 로봇’ 화제_엘몬 아이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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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대신해 수업을 들어주는 '분신 로봇'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돗토리'현 '요나고시'의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
아이들과 함께 로봇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 로봇을 조작하는 사람은 교실에서 멀리 떨어진 병원에 입원해 있는 '이나타 아키토' 군.
6개월전부터 신장병을 앓고 있습니다.
감염 위험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해 지난해 8월부터 분신 로봇을 쓰고 있습니다.
로봇에는 마이크와 카메라, 스피커가 내장돼있어 인터넷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수업 광경을 보기도 하고 교실에 있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친구와 함께 문제를 풀었는데요.
["(한 명 차이를 먼저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5명 분의 차이를 생각하면 어떨까?) 그럼 식을 먼저 쓸게..."]
[이나다 아키토/신장병 환아 : "로봇과 함께 친구들과 수업할 수 있어 기뻐요."]
아키토의 장래 희망은 로봇 개발자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