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쌀 협상’ 국정조사 12일 착수 _영 데드 카지노_krvip

⊙앵커: 쌀협상과정의 실태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오는 12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면합의 의혹이 최대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쌀협상 국정조사가 오는 12일부터 35일간 실시됩니다. ⊙김원기(국회의장): 국정조사계획서 승인건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기자: 국정조사특위는 이에 따라 농림부와 외교통상부, 해양수산부를 대상으로 자료열람과 증인신문 등을 통해 쌀협상 전과정에 대한 실태규명에 나섭니다. 핵심쟁점은 이면합의 의혹입니다. 정부가 쌀 이외의 품목을 양보한 적이 없다고 공언해 놓고 중국 등 5개 나라와 사과, 배, 쇠고기 등의 수입 관련 절차를 완화하기로 한 것은 이면합의라는 것이 야당의 주장입니다. 쌀관세화 유예대가로 사실상 다른 농축산물의 수입을 허용했다는 것입니다. 정부가 부과합의를 하면서 우리 농업과 농민들에게 미칠 파장을 사전에 파악했는지, 파장을 고의로 은폐, 축소했는지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방호(한나라당 특위 간사): 쌀하고 직접 관계없는 다른 품목에 대해서 패키지로 타결한 흔적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결과적으로 이면합의다... ⊙조일현(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정부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지적해서 협상하는 데에 앞으로는 더욱 훌륭한 협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기자: 정부는 상대국과의 협상전략이 있는 만큼 절차에 따른 부과합의 공개가 매끄럽지는 못 했지만 이면합의는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야당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여야는 의혹은 분명히 해소하되 국익과 국제관례는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국회는 그러나 협상내용을 모두 공개할 경우 국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특위위원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가 기밀유지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