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총소득 대비 수출입 비율 90% 육박 _알리바바로 돈 벌어_krvip

내수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국내총소득에 대한 수출.수입액의 비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명목 국민총소득에 대한 수출입액 비율이 88.6%로 2005년의 85.2%보다 3.4%포인트 높아져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소비와 설비투자의 부진으로 경제성장에서 무역 부문의 비중이 커져 우리 경제의 해외의존도가 심화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내총소득 대비 수출입 비율은 90년초에는 50%대 중반을 나타냈으나 외환위기 직후인 98년에는 84.1%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후 이 비율은 70%대를 유지하다가 2004년 86.2%, 2005년 85.2% 등 최근 80%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출로 성장해온 한국경제가 단기간에 내수 중심으로 전환될 수 없는 만큼 이 수치는 쉽게 하락하기 힘들 것이라며, 그러나 내수와 수출이 균형있게 성장을 견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