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불법 보상 노린 투기 25건 적발 _포커에서 주지사 플레이_krvip

보금자리주택지구와 2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한 부동산 투기와 불법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강남과 서초, 하남, 고양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에서 비닐하우스 내 가건물 설치 등 투기가 의심되는 불법행위 1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비닐하우스내 가건물 설치 7건, 불법 건축과 불법 형질변경 3건, 토지거래허가 위반 1건 등입니다. 국토부는 이같은 불법행위에 대해 지자체와 협조해 원상복구 명령과 철거 등의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송파 위례신도시와 오산 세교, 평택 고덕 등 2기 신도시에 대한 단속에서도 불법행위 14건이 적발됐습니다. 유형별로는 영농보상을 노린 벌통 설치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천막으로 창고나 차고를 설치한 경우가 3건, 컨테이너 설치가 2건 등이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주민공람 이후 설치된 축산, 양봉 등의 시설은 보상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주민들은 투기 브로커들에게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