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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계 빚이 빠르게 늘어나며 2분기 기준 1,8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정부의 규제 예고에도 내 집 마련 수요, 자산 투자 수요 등으로 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2분기 가계신용'을 보면 6월 말 기준 가계 신용 잔액은 1,805조 9,000억원입니다.

1분기보다 41조 2,000억 원 늘었는데, 증가 폭이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68조 6,000억 원, 10% 넘게 증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앞서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를 5~6%로 밝혔는데 상반기까지는 이를 훌쩍 웃돈 겁니다.

특히,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의 경우 1년 전보다 84조 원이 늘어 역대 최대 증가 기록을 썼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1분기보다는 증가세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급격한 대출 증가세를 줄이기 위한 금융당국의 금융권 관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금융위와의 협의 뒤 예고한 대로 오늘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신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을 중단합니다.

농협 중앙회 역시 오는 27일부터 지역 농민인 정조합원에게만 신규 대출을 공급합니다.

저축은행들도 금융당국과 협의에 따라 신용대출 한도를 대출자의 연봉 이내로 축소할 전망입니다.

가계 빚을 억누르는 또 하나의 카드인 기준금리 인상에 쏠리는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모레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