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에 또 대설특보…최고 20cm 더 내려_베팅 하우스는 브라질 팀을 후원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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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산간 등에 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15일) 밤까지 최고 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는데요.

강원도 속초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보람 기자!

아직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강원도 속초 도심에는 약한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오전까지만 해도 눈과 비가 섞여 내렸는데요.

인도와 도로에는 눈이 쌓여 오가는 시민들도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다만 산지에는 어제(14일)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중부 산지와 북부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강원 남부 산지와 태백, 동해안 지역인 속초, 고성, 양양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다만 영서내륙인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조금 전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이번 눈은 향로봉이 26.7cm로 가장 많고 미시령 19.8, 삽당령 7.7, 강릉 왕산 4.1cm 등입니다.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강원 지역에서는 장비 230여 대와 인력 230여 명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오늘(15일) 아침 7시 반쯤, 인제군 상남면 서울 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상남 6터널 인근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혀 7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15일) 밤까지 중부·북부 산지에 5에서 15센티미터, 많은 곳은 20센티미터 이상 눈이 쌓이겠고, 남부 산지와 북부 동해안, 태백에도 2에서 7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해안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오늘 밤까지 2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6일)도 눈과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산간도로를 오가는 차량은 미리 월동장구를 갖추고 운행 시 속도를 줄여야겠습니다.

또, 쌓인 눈으로 인한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속초에서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박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