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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지역 일대를 돌며 주로 부유층이 사는 주택을 골라 빈집털이를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9차례에 걸쳐 7억 5천여만 원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가스 배관을 타고 아파트로 올라가더니 곧 창문 쪽으로 이동합니다.

다른 남성은 아파트 주변을 어슬렁거리면서 망을 봅니다.

이처럼 가스 배관을 이용해 빈집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3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남 지역 일대를 돌며 빈집털이를 해 억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37살 권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지난 10개월 동안 19차례에 걸쳐 훔친 금품만 7억 5천여만원.

경찰 조사결과 권씨 등은 해질 무렵 불이 꺼져 있는 고급주택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범행 장소를 벗어난 뒤, 다른 장소에서 옷을 갈아입고 도주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돈으로 오피스텔에 살며 고가의 외제차를 사 타고 다니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훔친 장물이 처분된 경로를 추적하는한편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