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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호순의 연쇄살인 행각이 7명으로 끝나길 바랬는데, 결국 또 한 명의 희생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2006년, 강원도 정선에서 실종됐던 정선군청 20대 여직원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보도에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경 합동발굴팀이 수색 작업에 나선지 한 시간이 조금 지난 오늘 낮 12시쯤,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곳 3~4미터 아래 지점에서, 정선군청 여직원 윤모 씨로 추정되는 유골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배터리가 빠진 휴대폰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정영은 검사(수원지검 안산지청) : "신장 등으로 볼 때 여성 유골로 추정된다, 정확한 감정이 필요하다" 마스크를 착용한 강호순은 도로 옆 절벽으로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을 태연히 재연했고, 이를 지켜보던 유족들은 오열했습니다. 시신 일부라도 확인하겠다며 경찰과의 거친 몸싸움도 이어졌습니다. 윤 씨가 납치된 정선 집 앞에서 실시된 현장검증에는 수백 명의 지역 주민들이 나와 강호순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봤습니다. 강호순은 검찰에서 정선군청 여직원 윤 씨가 자신의 첫 번째 살인 대상이라고 진술했지만, 이보다 불과 두달 앞선 시점에서 강원도 원주에서도 50대 여성이 새벽에 기도원을 나갔다가 실종된 사건이 벌어져, 강호순의 추가 범행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찰은 강호순이 양봉을 하면서 강원도에 머물렀던 시기를 전후로 강호순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조회하며 다른 실종사건과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