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은 시대의 대세 _베토 셈 암 작곡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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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습니다. 이번 파동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검찰이 지혜롭게 좀더 자기개혁에 적극 나서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사퇴한 세 명의 고검장은 사퇴식에서 검찰이 지금까지 자기개혁에 미흡했다며 검찰의 철저한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이종찬(전 서울고검장): 검찰 개혁 역시 본질문제부터 접근하여야 합니다. 문제된 원인을 규명하고 내외부적인 철저한 비판을 통해 그 대책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기자: 집단반발하고 있는 일부 검사들도 검찰 개혁에는 공감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개혁적인 취지의 정부의 인사안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집단반발함으로써 자칫 검찰이 개혁에 반대하는 세력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기선(변호사/민변 사무총장): 검찰 관료화의 기본적인 원인이었던 서열을 파괴하는 인사를 단행했는데 그것은 검찰개혁에 대한 어떤 기본적인 출발점으로 볼 수가 있고... ⊙기자: 시민단체들도 서열파괴 인사가 국민들의 신뢰를 잃은 검찰을 개혁하는 데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장유식(변호사/참여연대): 서열과 기수중심의 문화가 결국은 검찰조직의 의식과 조직에 있어서의 경직성을 가져왔고 그것이 현재 검찰이 갖고 있는 정치적 독립성을 획득하지 못한... ⊙기자: 따라서 스스로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검찰은 집단행동보다는 검찰개혁은 대세라는 인식 아래 합리적인 대안을 놓고 법무부와 대화에 나설 때입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