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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화 흐름 속에서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이 크게 증가해 1만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은 9천612개로 외국인투자기업이 6천593개, 외국법인이 3천19개이다. 외국법인 중 국내지점 형태가 1천569개, 연락사무소 형태는 1천450개이다.

외국계 기업은 업종별로 도매업이 2천799개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2천60개)과 서비스업(2천54개)까지 합하면 6천913개로 전체의 71.9%에 달했다. 적은 숫자이지만 광업(5개)과 보건업(4개), 전기ㆍ가스ㆍ수도업(16개)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도 있었다.

지역별로 이들 기업의 62.3%(5천992개)는 서울에 있고 뒤이어 경기(1천696개), 부산(436개), 인천(310개), 경남(233개)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외국법인 국내지점의 경우 미국(391개) 기업이 가장 많았고 일본(380개), 홍콩(119개), 중국(113개), 싱가포르(101개), 영국(66개), 독일(47개), 프랑스(40개), 스위스(22개), 호주(17개)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법인 가운데 법인세를 신고한 곳은 1천410개로 이중 수입액이 5천억원이 넘는 기업은 24개였고 1천억~5천억 33개, 100억~1천억 132개였다.

그동안 국내에 투자하거나 직접 지점을 열어 사업 활동을 벌인 외국계 기업은 계속 증가해 1998년 4천317개에서 10년 만인 2008년 갑절 이상으로 늘었다.

그러나 2007년 9천682개였던 외국계 기업 수는 재작년에는 9천612개로 처음으로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에도 경기침체가 닥치면서 외국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재작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중 억대 연봉자는 4천249명으로 연말정산 신고를 했던 외국인 근로자(34만4천583명)의 1.2%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최소 연봉 1억원인 과표 8천만원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로 구간별로 과표 8천만∼8천800만원이 474명, 8천800만∼1억원 569명, 1억∼2억원 2천32명, 2억∼3억원 291명, 3억∼5억원 385명, 5억∼10억원 370명, 10억원 초과 128명 등이다.

억대 연봉을 받는 외국인들의 결정세액은 2천51억원으로 전체의 78.2%를 차지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이 일하는 지역은 경기도로 전체 연말정산 신고자의 33.8%(11만6천411명)가 등록돼 있었다.

과세특례 적용대상 외국인 근로자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외국 영주권자도 포함한다. 또 통상 불법체류자 등은 연말정산에 신고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 외국인 근로자는 신고자보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