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노조 파괴·배임 혐의 철저 수사해야”_빙고 대각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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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유성기업 노조 파괴에 경찰이 동참한 책임을 인정하고 관련자를 징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오늘(4일) 낮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1년 유성기업 노조 파업 당시, 사측에 '노조 파괴' 대책을 제공한 노무법인 '창조 컨설팅' 문건을 받아보는 등 경찰이 노동조합을 무너뜨리려는 음모를 꾸민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이와 함께 유시영 유성기업 회장을 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발했지만, 사건을 맡은 충남 아산경찰서가 아직까지 유 회장을 소환 조사하지 않고 있다며 신속히 수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회사인 유성기업은 지난 2011년 주간 2교대제 도입을 요구하며 노조가 파업에 나서자 직장폐쇄 등의 방법으로 쟁의 행위를 방해하는 한편, 같은해 10월 노동자 27명을 해고해 '노조 파괴'에 나섰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